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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천개의 파랑

MorningPhys 2026. 2. 3. 15:57

구름은 제각기 다른 형태로 뭉쳐 있었으며 저마다 두께감이 달랐다.
하늘이 평면이 아니라 공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존재였다.

새로운 것이 나오면 옛것은 빨리빨리 모습을 감춰야 된다는 듯이, 
아직까지 탈바꿈하지 못한 연재의 삶을
희한하고 불편한 것으로 치부했다. 
정작 살아가는 연재는 아무런 불편이 없었음에도. 

"그리움이 어떤 건지 설명을 부탁해도 될까요?"
"기억을 하나씩 포기하는 거야"
"문든문득 생각나지만 그때마다 절대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인정하는 거야.
그래서 마음에 가지고 있는 덩어리를 하나씩 떼어내는 거지. 다 사라질 때까지."
"마음을 떼어낸다는 게 가능한가요? 그러다 죽어요."
"응. 이러다 나도 죽겠지, 죽으면 다 그만이지, 하면서 사는 거지."

"그리운 시절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거야"
"행복한 순간만이 유일하게 그리움을 이겨"

콜리가 소리의 크기를 한 단계 더 높였다. 확실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물론 콜리가 스스로 깨닥거나 책에서 읽은 방법은 아니었지만, 
그 어떤 책보다 더 정확하고 지혜롭다는 인간의 삶에서 나온 진리였다.
"행복만이 유일하게 과거를 이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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