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 90%는 간 때문이다.

혈색이 좋다. 안색이 좋다는 말은 사실 기혈이 풍족함을 의미하다. 

우리 몸에서 기혈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은 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혈을 관리하려면 간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 

 

간은 기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간주소설(肝主疏泄: 간은 정체된 것을 소통시키고 배설하는 기능을 주관한다.)

간주장혈(肝主臟血: 간은 혈액을 저장하고 혈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간은 혈액을 책임진다.

 

간 기능 이상

▶ 담 기능 저하: 불면증, 꿈을 많이 꿈, 자주 놀람, 황달

▶ 신장 기능 저하: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림, 이명, 청력 감퇴, 현기증 등

▶ 위 기능 저하: 복부 팽만, 설사, 소화 불량, 옆구리 통증

▶ 심혈 부족: 눈이 뻑뻑하고 건조함, 얼굴색이 칙칙함, 가슴이 두근거림, 어지럼증

▶ 폐가 건조해짐: 마른기침, 쉽게 화를 냄, 옆구리 통증, 각혈 등

 

간이 건강해야 몸이 가볍다.

발에 혈이 순환되면 잘 걸을 수 있고, 손바닥에 혈이 순환되면 잘 쥘 수 있고, 손가락에 혈이 순환되면 잘 잡을 수 있다.

 

근육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간이 건강해진다. 

가장 간단한 근육 스트레칭 방법은 반복해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것이다. 

 

환하고 밝은 눈은 간 건강에 달려 있다.

간기는 눈으로 통하고, 간 기능이 조화로우면 눈으로 오색을 식별할 수 있다.

 

 

동물의 간, 소고기, 냉이, 시금치 등 간혈을 보충하는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평소에 구기자나 국화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